목수(39)
-
한옥 용어 주두와 소로 알아보기
주두 기둥의 머리라고 해서 주두이며기둥의 상부공포의 최하부에 놓인 방형부재로공포를 타고 내려온하중을 기둥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주두는 지붕의 하중을 분산하여기둥에 전달하기 때문에 중요한 부재이다.주두 위에는 첨차와 살미가 십자로 올라가고그 자리를 주두에 십자로 트는데트는 부분을 '갈'이라고 한다.공포 하나에 하나만 주두를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이익공 형식에서는 초익공과 이익공 위에 별도로 주두를 놓는데크기가 밑에 있는 주두보다 작다.그래서 밑에 있는 주두를 대주두 or 초주두위에 작은 주두를 소주두 or 재주두라고 한다.주두의 부위별 명칭이고굽 아래에 굽 받침이 있다.소로 소로는 주두와 모양이 같고 크기가 작다.첨차와 첨차 사이살미와 살미 사이에 놓아상부 하중을 아래로 전달하는..
2025.03.09 -
한옥 용어 '창방, 평방' 알아보기
창방 보는 기둥머리를 앞뒤로 잡아주는 부재이면창방은 기둥머리를 좌우로 잡아주는 부재이다.5포 이상의 포식 건축에서는기둥머리에서 보 방향으로 빠져나오는장식 부재 등이 없기 때문에기둥머리를 양갈로 터서 창방만을 건다.때로는 양갈도 트지 않고 주먹장만으로창방과 결구하기도 한다.그러나 귓기둥에서는 창방이 서로 교차하여십자로 만나기 때문에 사갈로 튼다.창방 뺄목은 창방의 머리가 기둥으로부터나와있는데 이걸 창방 뺄목이라고 한다.창방은 평주에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동자주와 대공 사이에도 걸린다.일반적으로 동자주와 대공에 걸린창방의 위치를 구분하지 않고뜬창방 or 별창방으로 부른다.구분해서 부를 경우동자주창방과 종창방이라고 한다. 멍에란?멍에창방은 중층 건물에서 하층 서까래 상단(장연 머리)을받도록 이..
2025.03.08 -
한옥 지붕 종류 알아보기
한옥 지붕은 여러 종류가 있다그중에서 한옥의 대표적인 지붕 3종류를 알아보자첫 번째 한옥 지붕 맞배지붕 맞배지붕은 ㅅ자 모양으로용마루와 내림마루만 있다. 두 번째 한옥 지붕팔작지붕 팔작지붕은 용마루, 내림마루, 추녀마루로 되어 있다.팔작지붕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한옥 지붕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 번째 한옥 지붕우진각 우진각은 용마루와 추녀마루로만 되어 있다. 한 번 더 정리하자면용마루는 지붕의 상단이다.내림마루는 직선으로 바로 내려오는 것이 내림마루이다.추녀마루는 사선으로 바로 내려오는 것이 추녀마루이다.
2025.03.07 -
한옥 용어 '보' 알아보기
보란 지붕이나 상부구조에서 오는 하중을 받기 위해기둥과 기둥사이에 걸친 구조 부재를 말한다. 내부 공간을 수직으로 가로지르면서 외벽과 수평방향인도리와는 직각으로 만나는 부재이다.집의 구조나 규모에 따라서 다양한 보가 존재한다.대들보, 종보, 툇보, 우미량, 충량, 귀보 등등 많은 보가 있다. 가장 크고 중심인 부재를 대들보라고 한다.대들보는 가장 중심에서 집을 짊어지고 있는 튼튼한 부재이다.주로 한옥의 중심인 대청마루 가운데에다른 곳보다 크고 곧은 부재로 만들어진 대들보를 거는데대들보 근처는 벽이나 천장을 꾸미지 않아서보의 형태가 다 드러나게 한다.삼량집에서는 앞뒤 기둥을 연결하는 보가 하나만 걸린다.보가 하나만 걸릴 때는 대들보라고 부를 수 있다.그런데 오량집이 되면 대들보 ..
2025.03.06 -
한옥용어 '툇마루와 쪽마루'
툇마루 오량,칠량집의 고주와 평주사이를 퇴칸이라고 하는데 퇴칸에 설치되는 마루를 툇마루이다.보통 대청마루와 붙어 있는 경우도 있고 복도처럼 되어 있는 행태도 있다.한옥은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나야 하기 때문에 내외부 공간 사이에 완충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완충공간이 바로 퇴이고 퇴에 깔리는 마루가 툇마루이다.툇마루는 외부에 개방되어 있으면서 안방과 건넌방, 부엌 등의 동선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며밖에서 안으로 들어갈 때 잠시 걸터앉아 옷도 털고 신발도 정리할 수 있는 생활의 완충공간이 되기도 한다.또 추운 겨울 밖에서 방안으로 들어갈때 느끼는 갑작스런 온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신체적, 환경적 완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그러므로 툇마루는 쓰임이 별로 없는 버려진 공간처럼 보이지만 한옥에..
2025.03.05 -
한옥 용어 '도리' 알아보기
도리는 한옥의 골격을 이루는 가구재에서 가장 위에 놓이는 부재입니다.서까래로 전달된 지붕의 하중을 받치는 역할을 합니다. 도리는 놓이는 위치에 따라서 이름이 정해집니다.기둥 위에 놓이는 도리를 "주심도리"라고 하고건물의 최상 부에 놓이는 도리를 "종도리"주심도리와 종도리 사이에 놓이는 도리를 "중도리"라고 합니다. "상량을 올렸다"라는 말은 종도리를 다 놓았다는 말입니다.상량문이나 기문을 종도리에 바로 아래에 씁니다.종도리는 마룻도리와 마룻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그만큼 중요한 부재임을 말합니다.한옥의 규모를 이야기할 때삼량집, 오량집 등으로 불립니다.여기서 삼(3), 오(5)의 숫자가 도리의 개수를 뜻합니다.요즘 지어지는 한옥은 대부분(약 80%) 오량집으로 지어진다..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