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6. 07:30ㆍ목수/한옥 용어


보란 지붕이나 상부구조에서 오는 하중을 받기 위해
기둥과 기둥사이에 걸친 구조 부재를 말한다.

내부 공간을 수직으로 가로지르면서 외벽과 수평방향인
도리와는 직각으로 만나는 부재이다.

집의 구조나 규모에 따라서 다양한 보가 존재한다.
대들보, 종보, 툇보, 우미량, 충량, 귀보 등등 많은 보가 있다.

가장 크고 중심인 부재를 대들보라고 한다.
대들보는 가장 중심에서 집을 짊어지고 있는 튼튼한 부재이다.
주로 한옥의 중심인 대청마루 가운데에
다른 곳보다 크고 곧은 부재로 만들어진 대들보를 거는데
대들보 근처는 벽이나 천장을 꾸미지 않아서
보의 형태가 다 드러나게 한다.
삼량집에서는 앞뒤 기둥을 연결하는 보가 하나만 걸린다.
보가 하나만 걸릴 때는 대들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런데 오량집이 되면 대들보 위에 동자주를 세우고 보를 하나 더 건다.
이 경우 아래 보를 대들보라고 하고
윗보를 종보라고 한다.
툇보는 퇴칸에 걸리는 보를 툇보라고 한다.
귓보는 한옥의 모서리에서 45도로 빠져나간 보를 말한다.
추녀를 받쳐주고 외기를 지지하기 위해 귓보를 걸었다.
우미량은 단차가 있는 도리를 계단 형식으로 상호 연결하는 부재를 말한다.
직선 부재가 아니고 소꼬리처럼 곡선으로 만들어져서 붙여진 이름이다.
크기가 작으며 다른 보처럼 기둥을 연결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보라고 할 수 없는데
현재는 우미량이라고 하여 보의 범주 속에 넣고 있다.
충량은 측면이 두 칸 이상인 건물에서 생긴다.
가운데 기둥이 있고
내부에서는 앞뒤 평주에 대들보를 건너질러
내부 기둥을 생략한 경우
측면 가운데 기둥에서 내부로 연결되는 보는
한쪽은 측면 평주에 걸리지만
내부 쪽은 기둥이 생략되었으므로 대들보와 연결하게 된다.
측면 평주에 걸리는 대들보와 직각을 이루는 보를 충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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