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간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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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목수들 : 한국
대량 생산의 반대편에서 느린 속도로 자신만의 가구를 만들어 간다영감과 노동이 살아 숨 쉬는 14인(팀) 젊은 목수들의 가구 제작 현장 탐방이 책에 나오는 가구 공방은 대략 2008년 이후 등장한 창작 중심의 스튜디오이며가구 디자인과 제작을 겸하는 디자이너이자 목수인 사람들이다.디자인과 생산을 분리해 효율성을 추구하는 가구 산업의 반대편에서이들은 자신의 디자인을 느린 속도로 직접 생산한다.이들의 공통점은 고객 요청에 따라 세상에서 한 개뿐인 가구를 생산하는 '맞춤 가구 공방'이라는 점이다.소량 생산, 주문 생산은 주문자의 요구와 취향을 반영하기 마련이고그렇게 태어난 가구는 대량 생산 가구와 전혀 다른 기능과 의미를 갖게 된다.그런가 하면, 일부 가구 제작자들은 '맞춤 가구'에 머물지 않고공방 방식의 생산..
2025.03.14 -
젊은 목수들 : 일본
가진 것은 아이디어와 열정뿐, 세상에 없는 나만의 가구를 만들어 간다.일본 가구 문화를 바꾸는 22인(팀) 젊은 목수들 만나다.이 책은 일본의 신진 가구 제작자 22인(팀)의 라이프 스토리를 인터뷰 형식으로 취재한 결과물이다.오사카에서 활동하는 '트럭(TRUCK)'처럼 한국의 젊은 가구인 사이에 유명한 사람도 있지만대부분은 일본에서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젊은 팀들이다.이들의 공통분모라면 어릴 적부터 가구 디자인 및 가구 제작에 꿈을 품고 도전한 '타고난' 목수가 아니라는 점이다.서핑이나 음악, 여행에 빠져 청춘기를 보내거나 회사에 다니다가'제작과정 전부를 이해하면서 내 손으로 직접 만들고 싶다'는열망으로 목공의 세계에 들어온 사람이 많다.어떤 사람은 16년이나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서른아..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