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용어 '도리' 알아보기
도리는 한옥의 골격을 이루는 가구재에서 가장 위에 놓이는 부재입니다.서까래로 전달된 지붕의 하중을 받치는 역할을 합니다. 도리는 놓이는 위치에 따라서 이름이 정해집니다.기둥 위에 놓이는 도리를 "주심도리"라고 하고건물의 최상 부에 놓이는 도리를 "종도리"주심도리와 종도리 사이에 놓이는 도리를 "중도리"라고 합니다. "상량을 올렸다"라는 말은 종도리를 다 놓았다는 말입니다.상량문이나 기문을 종도리에 바로 아래에 씁니다.종도리는 마룻도리와 마룻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그만큼 중요한 부재임을 말합니다.한옥의 규모를 이야기할 때삼량집, 오량집 등으로 불립니다.여기서 삼(3), 오(5)의 숫자가 도리의 개수를 뜻합니다.요즘 지어지는 한옥은 대부분(약 80%) 오량집으로 지어진다..
2025.03.04